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술 한잔 하고파 차는 두고 택시를 타고 갔는데~
가는날이 장날인지 고기집이 내부 수리중이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예약하지 않으면,
휴일에는 자리가 없는 집이라 전화를 할까 하다가,
너무 복잡하면 시장 입구에 평소에 눈여겨 본 다른집이 있어서,
그냥 간게 그만 가게 내부 수리에 당첨.
다시 차를 타고 집 근처 고기집으로 왔는데요,
막 점찍어둔 고기집에 들어 가기 전 집에 사람이 많은거예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창 넘어 대형 유리창으로 음식을 먹는 사람들 표정을 보니.
흠~ 모두들 한결같이 행복한 표정들!
우리식구 4명 모두 만장 일치로 발걸음 돌려서 입장했죠.
우선 왕갈비 4인분에 공기밥 3개를 주문하자.
나중 3인분을 추가 했는데,
배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고기 양이 매우 많은 편입니다.
다음에는 추가는 2인분만 시켜야지...
된장이 매콤한게 우리집 식구들 입맛에 딱이더군요.
여기 물김치에 얼음이 살짝 뜨면서 달작지근해 아이들도 잘 먹을수 있구요.
요게 서비스로 나오는 안주.
한우 육회가 아주 맛이 일품입니다.
이걸 또 한접시 더 주는 바람에,
무리해서 소주 한병을 더 먹었다는 얘기, ㅎㅎㅎ~
기분좋게 모두 만족한 얼굴로 나서면서,
다음에 한번 더 오자구 의견 일치를 보았네요.
덧글 - 음식점 이름은 "나들목"이구요,
위치는 부평4동 988-1번지.
신트리 공원 부근입니다...
열심히 서빙하신 아주머니께 고마움의 표시로,
교통비 정도의 팁도 드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