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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에서 만난 인연 - 喜怒哀樂 - 2007. 8.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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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처음으로 동강사랑에 손님이 오셨다.
당시는 손님이 이곳 산촌에 오셨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구,
인터넷이 시골까지 보급이 되지 않던 시절이라 ,
처음본 고객이 서먹 서먹 하기까지 하였다.

조잡하게 찍은 사진(200만 화소에 서툰 솜씨)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일반 전화선에 아이디를 발급  받아 홈페이지를 관리 하는데,
동강사랑에는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다녀 가셨다.

2004년 동강 주변에, 주방시설과 욕실이 있는집이 두~서너집이 전부일때,
경제도 어려운데 인원 추가 요금은 없다는 공지 사항에,
그해 여름 약 1,000 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 가셨다.
주변의 부러움과 질시속에 2년이 정신없이 흘러갔다.

조금 지나자 너무 많은분들이 다녀 가면 피곤하기도 하구
사람 사는 재미도 없구나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 우리집도 기준 인원을 두자, 그래야 우리도 숨좀 쉬고 살지...
돈을 더 받는것도 아닌데~
이때부터 꾀가 조금씩 나기 시작한 모양이다.

2005년도 바쁘게 여름이  정신없이 지나가구,
2006년에 드디어 홈페이지를 새로 꾸미면서,
방별로 기준 인원을 정했다.
덕분에  작년부터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여름을 보낸다.
그러나 아직도 추가 인원에 대한 요금이나,
숯불을 피워주고 돈을 받지는 않는다.
최대한 초심은 잃지 말자가 이제는 인생관의 일부가 되었다.

펜션에 오시면서 온갖  슬픔과 기쁨, 분노와 피곤함과,
소망과 사랑을 가지고 오신다.

그해 부도가 나서 가족의 생계가 걱정되지만 가슴에 담아와,
새벽 4시가 되도록 강변에 나가 흘러 보내시는분!
이럴때는 내가 부도난거 보다도 더욱 걱정을 해 드리고.

헤어진 애인 생각에 취한 몸이 상할까바 걱정되어,
아내의 눈치를 보면서 해장국을 챙겨 주던일...

어렵게 만난 반려자와 앞날을 설계할때 마음으로 축복하던일..
며칠을 밤을 지새며 얘기해도 못다할 수많은 이야기들~~~

2007년 여름을 지나면서 잠시 생각해 봅니다.
정말 나는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5년동안 정말 인생 선배인 많은분들을 만날수 있었고,
정말 많은 공부를 할수 있었습니다.

가져다 놓은 슬픈 사연은 동강물에 흘려 보내고,
기쁨과 사랑은 제가 조금 나눠 가지겠습니다.
조금은 더 성숙하고 여유있는 중년을 위하여,
동강사랑에 오신분들의 행복을 조금만 가져다 쓰겠습니다.

2007년 8월13일.  동강사랑  펜션지기 김남철.

덧글 : 동강사랑을 다녀가신 모든분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이 되길 빕니다...








                    빗줄기가 약해져서 잠시 강변에 나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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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동강물에 래프팅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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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를 미처 준비 못해 전화기로 잠시 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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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째 계속 내린 비로 동강물이 많이 늘었다.
                     잠시 비가 뜸해진 시간에 래프팅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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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의 사항 -

                   보트가 전복되어 강물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머리 부위 상채는 위를 보고,
                   팔은 양 옆으로 벌리고 다리는 자기 가슴쪽으로 당긴다...
    

   


▣  자두와 으름 - My Photo - 2007. 8. 8. 07:20

 
                 자두 나무.
                 작년에 몆번이나 베어 버릴까 하던 불쌍한 넘.
                 올해는 자두 몆알을 달고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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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정도는 산에서 이사와  힘들어 하더니,
                  올해는 잎도 풍성하고, 으름 몆송이를 품고 가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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