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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오일장 - 여행상식/동강여행 - 2011. 1. 9. 20:44

동강사랑!
영월에는 오일마다 장이선다.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이날은 시골에서 할머님 할아버님이 버스를 타고,
오일만에 열리는 장터에 모여서 한사발 탁주로 목을 축이기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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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가면 없는게 없이, 의류부터,농수산물,각종 공산품....
편리함 때문에 언제 부터인지 우리집은 한군데에서 장을 봐왔다.
오늘도 나는 아이들과 함께 어디 싸고 맛있는 집이 없나  찻다가,
5,000원 한식 부페로 저녁을 때우고...세계적인 마트라는 모 마트에서 2시간이나 쇼핑을 즐겼다.
그러나 시골 5일장의 그 풍성하고 정겨운 모습은 이곳에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
규격화된 상표와 가격표, 물건 구입후 카드로 계산하고, 주차장에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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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에는 덤이 있다.
깍는 재미도 있다. 서로 인심이 오간다.
몇g 에 몇원이 아니다.
마지막 조금 남은 물건은 떨이라고 그냥 얹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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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이 떨이~ 싱싱한 고등어가 한손에 몇백원 할때를 기다려서 사는 재미...
지금은 보기 힘든 대장간 농기구, 삼태기 광주리에 담긴 토종개 누렁이 새끼도,
무농약 무공해 미처 손질하지 못한 산나물도,별별 희얀한 물건이 눈길을 잡는다.
잔돈이 오가면서 정이 오가며, 파는사람은 물건을 더줄려고 노력하고,
사는 사람은 그날의 날씨 걱정까지 해주며, 물건이 다 팔리길 빌어준다.

농기구는 대장간에서 직접 만든 물건이란다.

   

단양에서 만든 제품도 있다네요.

 

    

한낮에는 제법 북적이는 인파.

 

지금도 영월의 알록 달록한 파라솔이 그립다.
오일장에서의 풍성한 인심이 그립다.
시골 아낙의 투박한 손으로 얹어주는 덤이 그립다.
별로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허리 굽은 할머님 할아버님의 물건을
사려고 지갑에서 잔돈을 꺼내는 마음이 그립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골 인심이 그립고 고향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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