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기억의 저편에 있는 영월의 옛 모습

      연료로 가장 인기가 좋은 무연탄이 우리 주변에서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지금은 특별한 용도에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석탄을 마차광업소에서 영월 화력 발전소로 이송하던 삭도.

     케이블카에서 떨어진 무연탄(가루와 덩어리로 되어있는 석탄 원석)을 주민들이,
     광업소 직원의 눈을 피해 지개나 리어카로 운반해서 연료로 쓰기도 했다.

     계속해서 레일위를 탄 바가지가 지나가면서 광업소에서 발전소로 운반.
     태풍이 불어 저 커다란 탄 바가지(당시는 그렇게 불렀음)가 떨어지면
     먼저 가져 가는게 임자인지라, 케이블카 밑으로 다니면서 부스러기를
     주어다가 진흙과 섞어서, 손으로 한장씩 연탄을 찍어 연탄공장보다
     조금 싼 가격에 파는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