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아마도 자식 사랑이 유난히 강했던 우리의 부모님들의 내리 사랑을,
이보다 더 절절하게 표현한 말도 드물거라고 생각한다.
어제 오후 잠깐 멍한 상태에서 문득 왼손을 내려다 보았다.
어~손톱이 길었네.
손톱깍이가 어디에 있지?
방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은지 오래된 나는,
배란다에서 오후 잠깐 나만의 시간을 지내고 거실로 들어섰다.
어디에 있지? 여기저기 서랍을 열고 있는데,
어 손톱이 그세 작아졌나?
별로 길지 않은 우측 손톱이 보인다.
흠~그제서야 내손에 달려있는 열 손가락을 자세히 살펴본다.
왼손 오른손...
새끼 손가락,약지 ,중지,검지,엄지 좌우 열개...
각각 모양이 다 틀리고 길이도 자세히 보면 다 틀리다.
잠깐? 분명히 같이 깍았는데 손톱 길이가 다 틀린다.
이게 정상인가? 아님 비정상인가?
신기 하기도 하구 괜한것에 대한 호기심에 짜증도 난다.
오늘 거래처 약속이 있었는데, 어제 밤 10시경에 일방적으로 상대에게서,
급한 다른 업무 때문에 다음으로 약속을 미루자는 전화를 받았다.
벌써 두번째이다.
일정을 조정해서 시간을 비워 두었는데...
다음주는 명절 전이라 매우 바쁠텐데 하면서도 잠깐 다른생각이 앞섰다.
매년 명절 전에 약속을 잡는 거래처가 한군데 있었다.
추석과 설...
이때면 간소 하지만 약간의 선물을 챙겨서 거래처를 돌았다.
직원이 4~50명 될때는 거래처도 많아 일일이 가지 못하구,
백화점 선물 코너에서 일부는 택배 처리하구, 중요한데만 직접 방문하구...
그러다 요즈음에는 작아진 거래처 수에 어떤해는 명절 전후를 가리지 않구
성의껏 고마우신 분들에게 마음을 표현 하는걸로 그친다.
헌데 유난히 꼭 명절전에 오라구 하는 거래처 한곳.
조금은 얄미운 생각이 들어서 작년 가을에 거래 자체를 끊었다.
물론 금전적으로 나에게는 손해이나 마음은 개운했다.
아니 왜 손가락에서 거래처 얘기까지?
손가락을 보니 내 지나온 이력이 생각 나서다.
잘 나갈때는 내 손은 매우 부드럽고 섬새했다.
옷차림에 신경쓰고 매일 만나는 사람은 잘나가는 무역부 직원...
쬐끔 어려워 지니 직접 쌤플을 챙기는라 항상 바쁜 내손.
사업이 두어번 어려워서 문을 닫고는 직접 현장에서 일하는라 바쁜손.
요즈음에는 사업이라고 할것도 없으니 가끔가다 하는 일에 호강아닌 ?호강...
그러다 보니 왼쪽 손톱이 오른손보다 길다.
오른손은 그나마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동작으로 왼손 보다는 바쁘다.
언제나 쬐끔은 더러웠던 내손이 깨끗한게 신기하기도 하다.
열손가락 깨물어 봐라.
깨무는것 자체가 틀리고,
아픈것도 틀리다.
매번 똑같을수도 없다.
열손가락.....
아마도 자식 사랑이 유난히 강했던 우리의 부모님들의 내리 사랑을,
이보다 더 절절하게 표현한 말도 드물거라고 생각한다.
어제 오후 잠깐 멍한 상태에서 문득 왼손을 내려다 보았다.
어~손톱이 길었네.
손톱깍이가 어디에 있지?
방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은지 오래된 나는,
배란다에서 오후 잠깐 나만의 시간을 지내고 거실로 들어섰다.
어디에 있지? 여기저기 서랍을 열고 있는데,
어 손톱이 그세 작아졌나?
별로 길지 않은 우측 손톱이 보인다.
흠~그제서야 내손에 달려있는 열 손가락을 자세히 살펴본다.
왼손 오른손...
새끼 손가락,약지 ,중지,검지,엄지 좌우 열개...
각각 모양이 다 틀리고 길이도 자세히 보면 다 틀리다.
잠깐? 분명히 같이 깍았는데 손톱 길이가 다 틀린다.
이게 정상인가? 아님 비정상인가?
신기 하기도 하구 괜한것에 대한 호기심에 짜증도 난다.
오늘 거래처 약속이 있었는데, 어제 밤 10시경에 일방적으로 상대에게서,
급한 다른 업무 때문에 다음으로 약속을 미루자는 전화를 받았다.
벌써 두번째이다.
일정을 조정해서 시간을 비워 두었는데...
다음주는 명절 전이라 매우 바쁠텐데 하면서도 잠깐 다른생각이 앞섰다.
매년 명절 전에 약속을 잡는 거래처가 한군데 있었다.
추석과 설...
이때면 간소 하지만 약간의 선물을 챙겨서 거래처를 돌았다.
직원이 4~50명 될때는 거래처도 많아 일일이 가지 못하구,
백화점 선물 코너에서 일부는 택배 처리하구, 중요한데만 직접 방문하구...
그러다 요즈음에는 작아진 거래처 수에 어떤해는 명절 전후를 가리지 않구
성의껏 고마우신 분들에게 마음을 표현 하는걸로 그친다.
헌데 유난히 꼭 명절전에 오라구 하는 거래처 한곳.
조금은 얄미운 생각이 들어서 작년 가을에 거래 자체를 끊었다.
물론 금전적으로 나에게는 손해이나 마음은 개운했다.
아니 왜 손가락에서 거래처 얘기까지?
손가락을 보니 내 지나온 이력이 생각 나서다.
잘 나갈때는 내 손은 매우 부드럽고 섬새했다.
옷차림에 신경쓰고 매일 만나는 사람은 잘나가는 무역부 직원...
쬐끔 어려워 지니 직접 쌤플을 챙기는라 항상 바쁜 내손.
사업이 두어번 어려워서 문을 닫고는 직접 현장에서 일하는라 바쁜손.
요즈음에는 사업이라고 할것도 없으니 가끔가다 하는 일에 호강아닌 ?호강...
그러다 보니 왼쪽 손톱이 오른손보다 길다.
오른손은 그나마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동작으로 왼손 보다는 바쁘다.
언제나 쬐끔은 더러웠던 내손이 깨끗한게 신기하기도 하다.
열손가락 깨물어 봐라.
깨무는것 자체가 틀리고,
아픈것도 틀리다.
매번 똑같을수도 없다.
열손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