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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喜怒哀樂/지난일들 - 해당되는 글 22건

▣  동강래프팅 - 喜怒哀樂/지난일들 - 2007. 6. 26. 22:32

                   래프팅 출발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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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운동과 함께 출발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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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산교 통과후 첫번째 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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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산나루터.


▣  동강래프팅 - 喜怒哀樂/지난일들 - 2007. 6. 26. 22:28

               동강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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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동창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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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이 무척 약하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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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건강하시죠...


밖에는 잔잔하게 안개처럼 뿌였게 보이는 비가  봄비처럼 예쁘게 옵니다.
장마비 엄청 온다는 일기 예보와는 달리 어제도 무사히 넘기고,
오늘 오전에는 하늘에 뜨거운 태양도 잠시 얼굴을 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전번주는 워낙 하는일이 바뻐 한번 빠졌지만,
벌써 한달 가까이 주말에는 동강에 와서 삽니다.

어제 중학교 동창 네쌍이 14평형에 숙박을 예약하구 짐을 풀었네요.
동강사랑에는 젊은분이 오면 집 전체에 활기가 넘침니다.
아래층 14평과 2층에는 어린아이가 포함된 가족들이라 조용하구요.
동내 후배가 잡아온 고기(꺾지)에 눈독을 들이기에,
드실수 있으면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30여분쯤 뒤 한분이 오셔서 몇마리만 달라고 해,
초장과 함께 꺾지회 한접시를 드렸습니다.
상추도 필요하면 가져가라 했는데 야체는 읍내에서 사가지고 온게 남았답니다.
담배 몇가치와 꺽지회 한접시를 바꾼지 한시간쯤 뒤....
갑자기 다투는 고함소리 여자들의 비명소리, 울음소리에...
집사람은 애꿋은 나에게 싸움을 말리지 않는다구 눈을 부라리구...

제 경험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보통 또래가 모여 과도하게 음주를 즐기다 보면 다투기 쉽습니다.
서열이 확실한 직원, 가족간에는 술을 먹어도 질서가 깨지지 않지만.
비슷 비슷한 분들은 감정 조절이 어려우면 가끔 충돌이 일어나죠.
이때 약은 시간입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격한 감정이 가라않고
자기 자신을 반성하구 상대도 용서가 되지만,
바로 우당탕 거린다구 올라가 싸움을 말리면
그 화살은 말리는 사람에게 날라가게 마련이죠.

오늘 아침 9시에 래프팅을 한다구 했지만, 10시반으로 일정을 늦추고 기다렸죠.
9시쯤에 일어나더니 퉁퉁 부운 얼굴에 그래도 서로 눈인사를 나눕니다.
래프팅은 10시반쯤에 합시다 하니,
모두들 간밤에 일이 쑥쓰러운지 작은소리로 예 하는군요.
기념촬영으로 사진 서너장을 찍어주고 살아서 돌아오세요.
안오면 고급 승용차 세대는 제겁니다. 하자 모두 웃는다.
물에 빠지면 제 식구부터 챙기고요,
옆에 없다구 다른 여자분 건지다가 돌아와서 부부싸움 하지 말고요..
내 농담에 모두들 어색함이 많이 가신것 같다.

술이 과하면 감정 조절이 않됩니다.
한마디 말이 때로는 상대의 가슴을 해집는다는걸 명심하구,
내가 아픈만큼 상대도 아프다는걸 기억하세요.
래프팅이 끝나구 돌아올때는,
중학교 동창이라 했는데 더욱 더 우정이 돈독해 졌기를 바래 봅니다...


   비오는날의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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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날 래프팅 출발 모습 ↗ 동강래프팅.

비가 와도 래프팅은 정상 운행 합니다.
비오는날의 래프팅은 여러분의 행복지수를 짠하게 높여 드릴겁니다. ^^
물이 많으면 물살이 쎄고 스릴이 넘치죠~
만약 동강수위가 위험수위가 되면 모든 업체에서 래프팅 전면 금지 됩니다.
예약하신 분들께는 전화나 메일로 통보를 드리니 안심 하시길 바랍니다.




동강에서 펜션이라고 시작한지가 올해로 사년이 되어갑니다.
여름철 성수기때 이런건 정말 어렵구나 생각한 얘기를 해 봅니다.
우리 나라의 여름 휴가는 길어야 약 열흘정도가 대부분이죠 .
7월 27일부터 8월 3일쯤~ 일주일 정도 전반기, 후반기로.
약 3박 4일을 거래처 휴가에 맞추거나, 같은 업종이 일시에 쉬기도 하죠.
토 일요일을 끼워서 일주일쯤 쉬는 여유있는 부자 회사도 있고.
너무 번잡하다고 생각되거나 회사 일정이 맞질않아,
7월 중순이나 8월중순쯤 뚝 떨어져서 가시는분들도 간혹 있고요.
누구가 펜션을 한다더라 하면 친한 친지나 친구는 방을 부탁합니다.
문제는 모두가 성수기때 같은 날자로 몰린다는데 있는데.
친분을 과시하며 없는방을 내어 놓으라면 더욱 난감하고,
혹 오신다 해도 개인적인 접촉을 너무 원해서 곤란하죠.
여름 휴가 짧은 열흘 동안은 거의 전쟁이나 마찬가지인데.
세끼 식사중 아침밥만 겨우 한술 먹고 나면 밤 11시가 넘어야 쬐끔 조용~
문제는 오시는 모두가 정말 어려운 손님이라는데 있죠.
조금만 소홀하면, 아니 그럴줄 몰랐는데 나를 홀대하나?
가실때 서운한 감정을 가슴 한쪽에 담아 가는겁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보니,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가슴이 아닌거죠.
일년만 이 업종에 종사해 보면 누가 알으켜 주지 않아도 아실텐데~
작년에는 장마가 영월 지역에 42일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었죠.
성수기에 너 나 할것없이 파리를 날리고 피해아닌 피해를 보았고요.
제 작년에는 날씨가 도와줘서 제법 쏠쏠하게 재미도 보구요.
따지고 보면 일이년 주기로 날씨와 경기에 따라 기복이 있지요.
그러면 성수기 바쁠때일수록 친한분들이 도와줘야 되는데?
제법 긴 시간 일주일쯤 쉬다가 가면서 숙박비를 대충 주고 가시던가?
자기가 챙겨도 될걸 꼭 한번쯤 손이 더 가게 한다던가?
주변에 아는 사람까지 모셔와서 시설을 싸게 이용하게 한다던가?
일년중 성수기에 벌어서 사계절 나는걸 생각하면 때로는 쬐끔 야속하죠.
나는 친구나 선후배가 바쁠때 민폐끼치지 않았는가 반성을 한번 해 봅니다.
식당하는 친구에게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간은 되도록 피하고.
술파는 친구한테는 볼일은 밤 시간은 피하구 대략 오후쯤에 보고요.
내가 필요하다구 하나밖에 없는 물건 자주 빌려 쓰는건 없는지?
거꾸로 나는 남에게 어려운 손님인가? 아님 도와주는 친구인가?
성수기 비수기 안 따지고 나는 정말 최선을 다 하였는가?
이것 저것 다 생각 하니 세상이 너무 빡빡하군요, 둥글 둥글하게 삽시다!

▣  밤하늘에 별을 보신적 있나요 - 喜怒哀樂/지난일들 - 2007. 4. 24. 07:57
아지랑이 언덕너머 밭에서는 누런 황소가 밭을 갈고 있습니다.
이웃 어르신이 지개에 보구래를 지고 터밭으로 가셔서 봄농사 준비를 하네요.
젊은 세대는 역시 한꺼번에 트랙터로 밭을 갈지만,
일흔이 넘은 어르신들의 오래된 농촌 생활은 변하질 않네요.
한미 FTA 가 무언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분들도 계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그저 밭으로 나가 풀한포기 뽑아야 아침식사를 하시죠.
어제는 동네 어르신들과 점심후 한참 정담을 나눌 기회가 있었죠.
도회지에 나가 있는 자식 걱정을 다들 한아름씩 안고 계시네요.
당신이 평생 흙에서 나온 양분으로 자식농사도 지었는데,
거친 도심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이 가끔 안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초저녁에 잠깐 밤하늘을 처다보자, 어릴때 보던 북두칠성이 머리위에 있네요.
해가지고 날이 바꿔도 천둥 번개에 폭우가 쏫아져도 보이지 않지만,
어릴때 보던 북두칠성은 항상 저기에 있었답니다.
부모님의 자식 사랑이 우리눈에는 보이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에 사랑은 저 북두칠성처럼 언제나 빛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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